혼자 사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이마트가 위니아와 손잡고 1~2인 가구를 겨냥한 '일렉트로맨 콤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를 내놓는다.1인 가구가 증가하자 이들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마트는 14일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라 세탁 가전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일렉트로맨 세탁·건조기 패키지를 초특가에 기획하게 됐다.실제 국가기술표준원 자료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1회 평균 세탁량이 7kg인 점을 감안했을 때, 1~2인 가족은 물론 4인 가족까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맛있는 영화(2021)」에는 ‘진짜’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 쌀국수, 떡볶이, 라면이다. 나는 태어나서 자라고 잠시 공부를 위하여 이 땅을 떠날 때까지 떡볶이를 가장 좋아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너무 이른 아침에 등굣길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입맛을 잃은 친구들은 그냥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왔다. 그러나 내 엄마는 아침에 늘 떡볶이를 해주셨다. 그러면 아무리 시간에 쫓겨도 꼭 먹고 집을 나왔다. 아들 아침을 굶기기 위한 엄마의 전략이 주효했다. 독일에 유학을 가서는 마땅히 거창하게(?) 한국음식을 해먹을 여건이나 재주가 안돼서 라면을
1인 가구 지원정책 관련 논의를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혼자 산다고 특별히 무슨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는가? 서울시의 경우 「1인 가구 지원 조례」까지 만들긴 했는데, 2인가 구나 3인 가구, 4인 가구 등 다른 가구 형태는 왜 정책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는가?”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는 다음과 같은 의미에서 당분간 정책적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한부모가족이 부모가족에 비해 갖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듯이, 혼자 살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이런 문
통계로 볼 때 1인 가구 증가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은 아직도 혼자 사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대하지 못한다.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을 바라보는 음흉한(?) 시선이 있다. 젊은 남자가 혼자 살면 뭔가 모자라서 그런 듯 수군거린다. 혼자 사는 중장년은 이혼과 동일시된다. 혼자 사는 노인은 싱글이 아닌 ‘독거노인’이며 빈곤과 고독, 외로움의 대명사이다. 숫자로는 분명히 대세가 되었지만 생활 속에서는 아직도 대하기가 자연스럽지 않은 1인 가구의 모습이 있다. 그러다 보니 1인 가구, 싱글 당사자도 이런 주변의 태도에 어